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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합금

THE 합체 단쿠가

THE 합체 단쿠가

#THE 합체 단쿠가

굿스마일 제품들을 많이 사지도 않았는데,

살 때마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교환, 반품, a/s를 해야만 했던 일들이 떠올라..

합금 합체 로봇 완성품이 나온다는 것에 반신반의도 했기에, 좀 지켜보다 검증이 되면 구매를 고려해 볼만한 제품이 아닌가 싶었다.

나온 지 두 달 정도 지난 시점에 많은 리뷰들이 있었고, 간간히 지켜본 결과는 심각하게 하자가 있는 제품은 아닌 걸로 판단.

구입하여 만져본 결과는, 초혼과 센티넬의 중간 어디쯤의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다.

초혼을 베이스로, 센티넬의 리파인 디테일을 더한 느낌인데,

그럼 초혼과 센티넬의 각개 제품들의 상위 호환인가 하면, 그건 또 아닌 느낌이라 아쉽다.

이유야 많겠지만, 첫째로 초혼 단쿠가의 가격 2배인 50만원대의 제품이며,

구성은 스탠드가 추가 되었고, 이글파이터 이펙트 파츠도 초회한정이라고 하니, 구성품이 푸짐한 느낌은 없었다.

각기 합금률은 초혼에 비해 낮고, 무기인 단공검은 맥기가 아니고, 다이건의 부분 도색 파트도 없으며,

손잡이 넓게 잡는 기믹도 없이 단순 디테일만 넣은 점에서는.. 성의가 부족하다고 느꼈고, 

부스터의 단공포 각도 조절은 좋으나, 날개 기믹은 오히려 더 퇴보한 듯하며, 부스터 자체가 초혼과 너무 닮아있다.

가장 거슬리는 부분은 두발인 라이거와 쿠거의 완성도 였는데, 둘 다 고관절을 볼관절을 썼는데, 밑에는 합금을 올인하였다.

이게 프라모델도 아니고 이런식의 설계는 어이가 없는 수준.

이런 합체 로봇은 합체도 중요하지만, 각기의 완성도 도 중요한데, 크게 아쉬운 부분이었다.

뭔가 분명히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음에도 합체를 하는 순간..

그 두개의 완성품 장점들을 적절하게 섞은듯한 리파인 된 디자인의 더 큰 스케일에서 오는 박력감으로 인해,

와~ 탄성이 나오고 마는.. 그런 제품 되겠습니다.

즉. 최고라 말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며, 어느 것의 상위 호환이라고 말하기에도 부족하지만,

THE 합체만의 매력이 분명히 있으므로, 단쿠가 3대장중 하나로 인정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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