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빌드 서바인

메탈빌드 서바인

#메탈빌드 서바인

메탈빌드 드래곤 스케일 라인업으로 진겟타에 이어 서바인이 발매되었다.

진겟타의 둥글 굵직한 사지의 프로포션이 매력적이었는데,

서바인은 슬림하고 날카롭지만, 펄도색으로 부드럽고 고급진 느낌이 좋다.

뿔 부분은 도색인지 아닌지 확실치는 않으나, 웰드 라인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긴 한데, 그리 티 나는 부분이 아니라 패스.

날개를 4 중창으로 표현된 부분은 상당히 화려하고, 녹색의 클리어 파츠인 날개도 펄도색으로 반사 됐을 때는 경첩이 크게 눈에 띄진 않는다.

접이식으로 수납을 했을 때도 생각보다 자연스러움에 만족.

드래곤 스케일이라고 용비늘처럼 연동되는 혹은 열리는 팔뚝, 날개, 종아리 스러스터 등등 있지만 크게 와닿진 않는다.

이리저리 훑어봐도 발톱, 손톱의 그라데이션 도색이라든지, 날개의 펄도색, 속날개 핑크? 반짝이 클리어 파츠 라던지,

황동 색감의 합금 부분들과, 근섬유 같은 표현들, 칼과 칼집조차도 조형과 도색 모두 좋다.

오라 이펙트 파츠는 연질이 아닌 플라스틱 파츠인 점도 좋았다.

기믹은 4중 날개가 거의 다 했으며, 관절 강도는 왼쪽 무릎이 약간 헐거운 거 제외하면 괜찮았고, 

가동력은 발목, 발톱등이 각개로 자연스럽게 움직여서 등짐이 꽤 큰데도 자립에는 전혀 문제없다.

다만 고관절의 이중 축중 한쪽이 너무 뻑뻑하여, 무릎 앉기를 해보려다가 실패.

크기는 사진의 진겟타와 함께 찍은 사진은 좀 왜소해 보일지라도, 진겟타가 워낙 떡대가 좋은지라, 비교될 뿐,

메빌 라인 중에서는 꽤 큰 편에 속한다.(뿔까지 약 24cm)

다만 디테일 좋고, 고급진 도색 다 좋은데, 무릎의 접합선과 맨얼굴도 꽤 디테일하게 재현해놓았건만, 세로 접합선은 옥에 티.

(물론 얼굴 부분은 뿔 달면 안 보이는 부분이기도 하고, 워낙 흉악하게 생겨서 열고 전시할 일은 없어 보이긴 하지만..^^;)

구성이 좀 빈약하게 느껴지는 건 아마도 방패가 없어서 일 텐데,

아마도 메빌의 밑도 끝도 없는 옵션 파츠 한정질을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