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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세가 메가드라이브 미니

세가 메가드라이브 미니

추억의 16비트.

세가의 메가드라이브 미니.

마감품질은 슈패미니 보다 살짝 부족한 모습이 있긴 하지만 그건 슈패미니가 워낙 잘 나온 제품이었기 때문이고, 

그외엔 전부 한수위라고 생각 될 만큼 좋았다. 게임팩은 기능은 못할지라도 꼽을 수 있게 해놓은건 신의 한수.

게임 라인업도 42종으로 많고, UI 한글화에 스토리오브도어 한글화, 게임 소개도 한글화. 

6버튼 패드 2개 포함,  초회한정 미니어처 소닉 팩.

그리고 게임 라인업 소개 책자가 따로 포함 되어 있었다. 10장 분량에 올컬러. 금단의 비기도 수록.

박스 패키지 크기가 슈패미니랑 비슷했다.

특히 6버튼 패드의 십자키 조작감은 너.무.좋.다.

패드 숄더 부분에 모드 버튼이 숨겨진듯 있다. 

추억을 잠깐 회상해보면..

어느 옛날..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왠 게임기가 떡하니 있는게 아닌가..

"슈퍼 알라딘보이" 소닉3와 베어너클1..

내 생애 첫게임기는 "슈퍼 패미컴" 이었지만..

비공식 첫게임기는 "슈퍼 알라딘보이(메가드라이브) 였다.

흥쾌히 친구가 빌려줬기 때문에..난 매일 같이 베어너클1을 엔딩을 보았다. 키면 그냥 엔딩까지 했다.

그당시 흔했던 짝퉁 패밀리 조차 없었던 나에겐 무려 16비트 가정용 게임기는 너무 소중했다..

수십년만에 세가에서 메가드라이브 미니를 내줬다. 

게임 라인업 42개 중에서 베어너클1이 빠졌다는 것은 너무 아쉽지만..못해본 베어너클2가 있고,

그걸 지금 하고 있으니, 마치 추억이 이어지는 느낌이다.